국내업체,이달말 몽골서 구리ㆍ금 시추 개시

국내업체,이달말 몽골서 구리ㆍ금 시추 개시

입력 2010-07-05 00:00
수정 2010-07-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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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전문업체 프리굿(대표 오석민)은 이달 말 몽골 운드루자칼랑 지역 구리.금 광산 시추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프리굿은 지난해 4월 몽골 자회사인 프리굿 ERA를 통해 캐나다 아이반호마인스사로부터 운드루자칼랑 5635X 광구의 구리.금 광산의 광업권을 사들여 지질 및 물리탐사 등을 벌여왔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남쪽 400km 지점에 있는 운드루자칼랑 5635X 광구는 서울시 면적의 절반 수준인 3만2천ha 규모로, 프리굿은 이곳에서 3개의 구리광상(鑛床)과 2개의 금광상에 대한 탐사를 진행해 왔다.

이 지역은 최근 완료한 유도분극(induced polarization.IP) 탐사 결과 구리 매장량이 최소 5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최근 시세로 환산하면 30조원 규모이다.

특히 광구 내 레드스트립 지역 지질탐사에서 부광대(富鑛帶) 크기 2km×2.5km에, 예상 매장량 6t 규모로 추정되는 금맥을 발견했다고 프리굿은 밝혔다.

오 대표는 “운드루자칼랑 지역 내에 구리, 금광상뿐 아니라 국가 최우선 전략 광종인 희토류(稀土類)도 넓게 존재해 조만간 관련 탐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희토류란 란타넘, 세륨, 이트륨 등 화학적 성질이 유사한 일련의 희귀금속들로 보통 같은 광물 속에서 함께 발견된다.

오 대표는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하면 엔진을 대체할 모터의 핵심 소요 자원으로 구리의 사용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몽골 구리광산 개발사업은 국내 안정적인 자원 확보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굿은 광물자원공사로부터 올해 해외지원사업자로 선정돼 시추 예산 중 10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올 하반기까지 시추탐사를 마치면 채광면허를 얻어 자원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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