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경보 ‘관심’ 발령

전력수급 경보 ‘관심’ 발령

입력 2012-12-07 00:00
수정 2012-12-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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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전력 400만㎾ 미만 20분 이상 지속순간 예비력 320만㎾ 가까이 하락

극심한 한파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7일 전력 경보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25분을 기해 전력수급 경보 ‘관심’을 발령했다.

전력거래소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에 최대전력 수요가 평균 7천210만㎾ 발생하고 예비전력은 434만㎾에 달해 ‘정상’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보한 바 있다.

전력거래소는 그러나 예비전력이 400만㎾ 미만인 상태가 20분 이상 지속돼 경보를 발령했다.

전력경보가 발령된 이후에는 순간 예비전력이 320만㎾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다.

전력 당국은 이날 오전에 주간예고 관리로 최대 170만㎾, 배전용 전압기 캡을 조정해 105만㎾의 수요를 줄였다.

또 구역전기사업자로부터 55만㎾를 추가 공급 받았으나 결국 수요가 예상 보다 급격히 늘면서 전력 경보가 발령됐다.

전날인 6일에도 최대전력수요는 오후 5∼6시 평균 7천274만㎾에 달했고 예비력은 443만㎾가 됐다.

또 오후 5시43분에 순간 최대수요가 7천340만㎾를 살짝 넘어 예비력이 377만㎾까지 떨어지면서 전력 수급 경보를 발령하기 직전 상태까지 갔었다.

그러나 400만㎾ 미만인 상태가 20분간 지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력 경보 ‘관심(300만㎾ 이상 400만㎾ 미만)’을 발령하지는 않았다.

전력 경보는 예비 전력 구간에 따라 5단계로 나뉜다.

500만㎾ 미만 400만㎾ 이상이면 ‘준비(정상)’, 400만㎾미만 300만㎾이상이면 ‘관심’, 300만㎾ 미만 200만㎾ 이상은 ‘주의’, 200만㎾ 미만 100만㎾ 이상은 ‘경계’, 100만㎾미만은 ‘심각’이다.

경보는 예비전력이 일정시간 이상 해당 구간에 있거나 순간적으로 구간 중간값(450만㎾·350만㎾·250만㎾·150만㎾·50만㎾)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발령된다.

준비와 관심은 예비전력이 해당 구간에 20분간 머물면 내려진다.

주의·경계·심각 단계에서는 이 기준이 10분으로 짧아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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