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협회 “오리온 초코파이 과도한 가격 인상”

소비자협회 “오리온 초코파이 과도한 가격 인상”

입력 2013-07-18 00:00
수정 2013-07-18 15: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8월 이후 28.4% 올라

오리온이 초코파이 가격을 1년만에 무려 30%가량 과도하게 올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서울시 25개구 300개 유통업체에서 주요 생활필수품 31개 품목의 가격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리온 초코파이 값이 지난해 8월 이후 28.4% 인상됐다고 18일 밝혔다.

업체측은 당시 2008년 이후 4년6개월만의 가격 인상이고,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올라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지만,이 기간 원재료 상승률은 16.7%에 머물렀다고 협의회는 지적했다.

협의회는 “2008년부터 초코파이 원재료 가격 증가액은 74원이지만 소비자가격은 420g들이 한 상자 기준으로 이보다 874.3% 높은 721원이나 올랐다”며 “2008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4%인 것과 비교해도 2배 넘는 인상”이라고 비판했다.

오리온의 지난해 매출액은 2008년 대비 1.7배, 영업이익은 2.7배 각각 증가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기도 힘들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협의회는 “초코파이의 원재료가격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출고가나 소비자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며 “많은 식품업체들이 원가상승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따라서 오리온 등 식품업체들은 원재료가격 상승을 이유로 무분별한 가격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3일 꽃재교회에서 열린 ‘제8회 브라보시니어’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브라보시니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꽃재교회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 종교계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하나로, 총 18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을 거점으로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식사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며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해당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성복 꽃재교회 담임목사 겸 감독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김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 예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로 실현되는 현장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뉴왕십리오케스트라의 연주, 꽃재망구합창단의 합창, 구립 꽃초롱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성동구와 중구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