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소재 러닝화 잘 찢어진다

메시 소재 러닝화 잘 찢어진다

입력 2013-12-05 00:00
수정 2013-12-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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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61%가 내구성 미흡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인기 있는 메시(Mesh·그물형 원단) 소재의 러닝화들이 내구성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프로스펙스(한국), 르카프(한국), 리복(독일), 푸마(독일), 아디다스(독일), 나이키(미국), 뉴발란스(미국), 휠라(미국), 아식스(일본) 등 9개 운동화 브랜드의 러닝화 18종을 대상으로 한 성능 비교 평가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전체의 61%인 11종이 마모 내구성이 취약했다. 내구성이 낮으면 신발 겉창(바닥창 중 가장 바깥 부분)과 갑피(발등을 덮는 부분)가 찢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식스의 GT2000(11만 9000원)과 젤카야노19(14만 5000원), 휠라 버블런3.0플래시(11만 9000원), 푸마 파스600S(12만 9000원) 등 4개 제품은 시험용 마찰포로 신발을 2만 5600회 문지르자 갑피가 파손됐다. 제품을 40도 각도로 25만회 구부렸다 펴는 반복굴곡 시험에서 푸마 바이오웹엘리트글로(17만 9000원), 프로스펙스 알라이트윈드2(6만 9000원)는 갑피 균열이 생겼고 아디다스의 CC솔루션(12만 9000원)은 겉창이 갈라졌다.

종합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제품으로는 리복 서브라이트듀오(10만 9000원), 르카프 알파런고(12만 4000원), 나이키 에어맥스+2013(20만 9000원)가 꼽혔다. 상세한 내용은 공정위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홈페이지.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3-12-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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