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54일 만에 귀국

이건희 삼성 회장 54일 만에 귀국

입력 2013-12-28 00:00
수정 2013-12-28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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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신년하례식 참석할 듯

해외 체류 중이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7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16분쯤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지난달 3일 미국으로 출국한 지 54일 만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공항에는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나와 이 회장을 맞이했다. 이 회장은 그룹 미래전략실과 계열사 사장들의 보고를 받으면서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은 올해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 회장은 다음 달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신년하례식을 시작으로 삼성의 공식행사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주일 후인 9일에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상식은 이 회장의 72회 생일 만찬을 겸해 진행된다.

국내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 회장은 다음달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4’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올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등 각종 일정과 사업 구상을 위해 모두 4차례 출국했으며, 7개월 넘게 외국에 체류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12-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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