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등 5개단체 “의료영리화 반대표명 의협 지지”

치협 등 5개단체 “의료영리화 반대표명 의협 지지”

입력 2014-03-04 00:00
수정 2014-03-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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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각 직역단체가 정부의 원격의료 허용과 의료영리화 정책에 반대해 오는 10일 집단휴진에 들어가기로 한 의사협회의 투쟁에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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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휴진 대응 관련 관계 부처 회의
의료계 집단휴진 대응 관련 관계 부처 회의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0일 하루 휴진을 한 후 준법진료를 거쳐 24∼29일 다시 전면 집단휴진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중회의실에서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 주재로 의료계 집단휴진 대응 관련 관계 부처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5개 보건의료단체는 4일 공동 성명을 내고 “77%에 달하는 파업찬성률을 보인 의협회원 투표결과는 원격의료와 의료자회사 설립 허용, 법인약국 허용과 같은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해 확고한 반대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의협이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맞서 진정성 있는 모습과 자세를 보인다면 의협의 투쟁을 지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연대해 의협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다만 의협이 의료영리화 반대를 명분 삼아 의사파업을 수가인상(의료서비스 제공 대가) 등의 수단으로 사용한다면 결코 지지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는 나아가 정부는 의료영리화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여야 정치권과 보건의약단체, 시민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새로운 범 국민적 보건의료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의료정책 전반에 걸쳐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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