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요금 천차만별…60만원에서 550만원까지

산후조리원 요금 천차만별…60만원에서 550만원까지

입력 2014-08-12 00:00
수정 2014-08-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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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감염사고 5년간 453건

최고가가 최저가의 9배에 이를 만큼 전국 산후조리원의 요금 편차가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원 의원(새누리당 김재원)이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산후조리원은 서울시 강남구 ‘미래와 희망’·’청담베네크네’, 성남시 분당구 ‘라크렘산후조리원’이었다. 이들 산후조리원의 요금은 일반실 2주 기준 550만원선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남 진주시 ‘보람산후조리원’의 요금은 최고가의 9분의 1 정도인 6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산후조리원 요금의 격차(최저가 기준 최고가 배수)는 ▲ 경기도 5.5배 ▲ 경남 4.2배 ▲ 서울 4.1배 ▲ 전북 2.9배 ▲ 부산 2.5배에 이르렀다.

이처럼 비싼 요금에도 불구, 일부 산후조리원은 보건·위생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9년부터 작년까지 5년동안 무려 453건의 산후조리원 내 감염 사고가 확인됐고, 이 가운데 신생아 1명은 목숨을 잃었다. 감염 유형은 ▲ 황달 142건 ▲ 고열 62건 ▲ 설사 등 장 관련 증상 45건 ▲ 감기 등 호흡기 증상 38건 등이었다.

김재원 의원은 “면역기능이 약한 신생아들이 산후조리원의 부실한 위생관리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산후조리원의 감염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산후조리원 개별 서비스별 이용요금도 공개해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유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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