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소가 휘발유 ℓ당 54원 싸

셀프주유소가 휘발유 ℓ당 54원 싸

입력 2015-01-16 19:47
수정 2015-01-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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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300원대 주유소’는 1천곳 돌파

전국 휘발유 평균값이 28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셀프주유소가 일반 주유소보다 휘발유는 ℓ당 평균 54.4원, 경유는 50.1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이번 주(1월11∼16일)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천531.1원으로 2009년 3월1주 1천524.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셀프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1천486.6원, 경유값은 1천310.2원이며 비(非)셀프 주유소는 각각 1천540.9원과 1천360.3원으로 집계됐다.

오피넷에 등록된 전국 1만2천여개 주유소 가운데 셀프주유소는 1천810개다.

17개 시·도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값이 1천60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는 72.9원 높았고, 휘발유 값이 가장 싼 대구(1천499.9원)보다 104원 비쌌다.

휘발유에는 745.89원의 세금이 고정으로 붙고, 세후 가격의 10%가 부가세로 더해지기 때문에 유가가 내려갈수록 거꾸로 세금 비중은 올라가고 있다.

휘발유 가격 중 세금 비중은 지난주 56.6%(888.5원)에서 이번 주 57.9%(885.1원)로 올랐으며 저유가 상태가 지속할 경우 60%를 넘어설 수도 있다.

16일 오후 6시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1천504원으로 1천400원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1천200원대 주유소는 전국 6곳, 1천300원대 주유소는 1천30여곳까지 늘었다. 1천300원대 주유소 가운데 셀프 주유소는 350여곳을 차지한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세계 경기 둔화 전망, 미 원유재고 증가, 유가전망치 하향 조정,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여전히 하락하고 있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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