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개별여행객 55.6% “한류 드라마·영화 보고 한국 왔다”

외국 개별여행객 55.6% “한류 드라마·영화 보고 한국 왔다”

입력 2017-11-02 09:49
수정 2017-11-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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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방한 개별관광객 여행 수요조사’ 결과

외국인 개별여행객과 에어텔(Airtel) 관광객 2명 중 1명은 한국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우리나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관광공사의 방한 개별관광객 여행 수요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개별 ·에어텔 여행객 3천19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5.6%가 한국 자유여행 선택 계기로 ‘한류 TV드라마 ·영화 영향’(복수 응답)을 꼽았다.

개별여행객은 사전에 항공권만 예약한 사람이고, 에어텔 관광객은 미리 항공권과 숙소 모두를 정하고 방문한 사람을 말한다.

조사 대상자 국적은 중국·일본 ·미국·홍콩·대만·태국·말레시이아·싱가포르 등 8개국이었으며, 조사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됐다.

여행지 소개 TV프로그램이 36.8%로 그 뒤를 따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블로그·커뮤니티의 여행후기 28.4%, 지인 등 주변 추천 26.5%, 여행 전문사이트의 여행지 소개·여행 후기 24.4% 등 순이었다.

우리나라를 여행할 때 비교 대상 국가로는 일본이 65.0%로 가장 많았다.

대만 29.2%, 홍콩 27.8%, 태국 24.7%, 싱가포르 23.1%, 중국 13.5%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개별여행객은 우리나라에서 쇼핑(67.2%)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도락관광이 52.1%로 그 다음이었고, 역사·문화 관광지 방문(51.3%), 자연경관 감상(36.4%), 휴양·휴식(20.8%), 공연·행사·축제 참가(11.7%), 한류체험(11.5%)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자유 여행할 때 동반자로는 친구·동료가 43.8%로 가장 많았으며, 배우자 25.5%, 혼자 15.6%, 자녀 12.5% 등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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