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 ℓ당 평균 1천554원…5주 연속 상승

전국 휘발윳값 ℓ당 평균 1천554원…5주 연속 상승

김태이 기자
입력 2021-06-05 11:00
수정 2021-06-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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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보다 6.7원 올라…국제유가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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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수요증가 전망에 국제유가 2년만에 최고치
원유 수요증가 전망에 국제유가 2년만에 최고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지난 4월 회의에서 정한 감산 완화 방침을 7월까지 유지하기로 하면서 유가가 급등하며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3일 오후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2021.6.3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5.31∼6.3)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6.7원 오른 ℓ당 1천554.1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폭은 0.3원, 2.7원, 5.6원, 4.9원, 6.7원으로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당 1천637.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천522.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1.8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ℓ당 1천561.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천52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6.6원 상승한 ℓ당 1천351원이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지난주에 이어 상승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2달러 오른 배럴당 69.1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오른 배럴당 75.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오른 배럴당 76.6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주요국 제조업 지표 개선과 OPEC 플러스(+)의 감산 규모 완화계획 유지, 미국·유럽 중심 이동성 지표 개선 등으로 이번 주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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