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3번째로 ‘LTE 500만 가입자’ 대열에

SKT, 세계 3번째로 ‘LTE 500만 가입자’ 대열에

입력 2012-09-06 00:00
수정 2012-09-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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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6일 5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전날인 5일 LTE 가입자가 499만2천명으로 500만명을 목전에 둔 데 이어 이날 가입자를 더해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500만 이상 가입자는 전 세계 90여 LTE 사업자 가운데 SK텔레콤이 3번째다.

이는 작년 7월 LTE를 상용화한 지 약 1년2개월, 작년 9월 첫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 지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지금의 증가 추세라면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내년 말 1천400만명, 2014년 말에는 1천8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연말 목표인 LTE 700만 가입자의 71%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가입자 확보 경쟁보다는 차별화된 LTE 서비스와 혜택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LTE가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산하며 대중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청소년·노인 전용 요금제 출시의 영향으로 작년 12월에서 지난달 사이 10대, 50대 LTE 가입자는 각각 50만명, 65만명 증가했다는 것이다.

LTE 상용화 이후 SK텔레콤의 가입자들이 사용한 LTE 데이터 총량은 DVD영화 약 730만 장에 해당하는 33.5PB(페타바이트, 1천24TB)다.

LTE 가입자가 무선 데이터를 가장 많이 활용한 분야는 멀티미디어다. LTE 가입자의 멀티미디어 이용률은 46%로 3세대(3G) 가입자보다 10% 많았고, 특히 유튜브 평균 이용량은 LTE 가입자가 3G 가입자보다 3.2배 많았다.

앞으로 SK텔레콤은 LTE 망을 통해 각종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 모바일 쇼핑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T베이스볼’에 이어 ‘T풋볼’과 ‘T바스켓볼’(가칭) 등 스포츠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동영상 기반 광고 플랫폼과 새 클라우드 서비스 등 LTE 기반 신사업도 개발하고 천재지변으로부터 가입자를 보호하는 ‘LTE 재난방송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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