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게임 열기, 프로야구 못잖다

야구게임 열기, 프로야구 못잖다

입력 2013-04-06 00:00
수정 2013-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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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업데이트 서비스 한창… ‘마구더리얼’ ‘2K’ 등 관심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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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야구팬들이 기다리던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야구게임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도 가세해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거나 이벤트, 업데이트 작업 등이 한창이다.

온라인 게임 가운데 관심을 모으는 것은 CJ E&M 넷마블의 ‘마구더리얼’이다. 마구더리얼은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로 유명한 애니파크의 신작으로, 사실적인 묘사가 뛰어난 그래픽이 강점이다. 실제와 같은 선수들이 펼치는 게임이 직접 야구장에서 보는 즐거움 못지않다.

특히 LA다저스 류현진 투수를 모델로 선정하고 류 선수의 메이저리그(MLB) 첫 등판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싱글모드, 다대다 모드,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 등을 차별화했다.

CJ E&M 넷마블 관계자는 “마구더리얼은 외산 야구게임과 달리 국내 야구리그의 재미를 가장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9일부터 미국 게임 업체 2K 스포츠와 공동 개발한 ‘프로야구2K’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실감 나는 액션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슬러거’ 업데이트를 통해 미션, 스카우트 등의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다.

이통 3사 중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플랫폼 ‘C-games’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의 ‘야구의 신’을 서비스한다. 야구의 신은 이용자가 구단주가 돼 팀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인기가 높다. LG유플러스는 야구의 신 서비스를 상반기 내 스마트폰과 인터넷TV(IPTV)인 u+tv G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업체도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게임을 앞세워 올 시즌을 맞고 있다. 게임빌은 모바일 풀 3차원(3D) 실사 야구 게임 ‘이사만루2013 KBO’를 이달 중 선보인다.

컴투스는 ‘컴투스 프로야구 2013’에 신생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를 추가하고 최신 선수 데이터와 실제 리그 스케줄을 반영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4-0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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