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반정부 지도자 피격… 정국 다시 격랑

泰 반정부 지도자 피격… 정국 다시 격랑

입력 2010-05-14 00:00
수정 2010-05-14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태국 정부가 13일 반정부 시위대(UDD·일명 레드셔츠)의 점거 지역을 장갑차 등 군 부대를 동원해 봉쇄하고 조기총선 실시 등의 타협안을 철회, 정국이 다시 격랑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밤 시위대의 주요 지도자인 카티야 사와스디폴 전 특전사령관이 피격당해 시위대와 군대 사이에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고 BBC등 외신들이 전했다.

CNN 등은 카티야가 시위 장소인 방콕 라차프라송 거리에서 수차례의 총성이 들린 직후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UDD의 투쟁 작전을 총괄하고 있는 카티야는 태국 정부 당국이 시위대의 테러활동을 조종하고 있다고 지목한 인물로 특수전에 능통한 군장성 출신이다. 태국 정부는 이날 밤 반정부 시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시위 지역의 봉쇄를 단행했으며 단수, 차량 운행 중단, 전화 서비스 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 산선 캐우캄넛 군 대변인은 “시위대에 섞여 있는 테러범들이 공격을 가할 경우 실탄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태국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 3월14일부터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달 10일에는 군경과 시위대가 충돌, 25명이 숨지고 870여명이 부상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2010-05-1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