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총리 지지율 30%대 추락…선거 일주일 앞둔 민주당 비상

日 간총리 지지율 30%대 추락…선거 일주일 앞둔 민주당 비상

입력 2010-07-06 00:00
수정 2010-07-06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소비세 인상론을 제기한 이후 내각지지율이 30%대로 하락, 오는 11일 치러지는 참의원선거를 불과 6일 앞둔 민주당에 빨간불이 켜졌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3, 4일 이틀간 전화를 이용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각지지율이 39%로 1주일 전 조사 때의 48%에 비해 9%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로 1주일 전의 29%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간 내각 출범 1개월여 만에 지지율과 비지지율의 역전이다. 간 총리가 밝힌 소비세 인상에 대한 찬성은 39%, 반대는 48%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내놓은 여론조사에서도 내각지지율은 45%로 1주일 전의 50%에 비해 5% 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참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의견은 28%, 자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16%였다. 민주당의 헛발질이 자민당 지지율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0-07-06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