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앨버타 주 로키산맥 등반중 실종된 미국인 등산객의 사체가 21년 만에 다른 등산객들에 의해 발견됐다.
29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2명의 등산객이 윌리엄 홀랜드 씨(실종 당시 38세.미국 메인주)의 사체를 2주일 전 재스퍼에서 발견했다.그는 1989년 밴프 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
홀랜드의 사체와 등산장비는 냉동상태로 보존되다 올 여름 얼음이 녹으면서 밖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그는 ‘스노 다운’ 산 정상에 오른 후 300m 정도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함께 산에 오른 동료들이 긴급구조를 요청해 구조작업이 시작됐으나 이?날 눈사태로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그들이 오른 등산로는 ‘슬립스트림’으로 알려진 3천456m의 결빙폭포 구간으로 이곳에서는 여러 건의 등반사고가 발생한 아주 위험한 경로다.
캐나다 공원관리국 특별구조팀의 거스 렘케 대원은 “그를 덮고 있던 얼음이 녹아 우리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사체가 완전히 드러나 있었다.바싹 마른 그의 체구는 미라처럼 보였으며 그의 옷과 장비는 손상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토론토=연합뉴스
29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2명의 등산객이 윌리엄 홀랜드 씨(실종 당시 38세.미국 메인주)의 사체를 2주일 전 재스퍼에서 발견했다.그는 1989년 밴프 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
홀랜드의 사체와 등산장비는 냉동상태로 보존되다 올 여름 얼음이 녹으면서 밖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그는 ‘스노 다운’ 산 정상에 오른 후 300m 정도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함께 산에 오른 동료들이 긴급구조를 요청해 구조작업이 시작됐으나 이?날 눈사태로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그들이 오른 등산로는 ‘슬립스트림’으로 알려진 3천456m의 결빙폭포 구간으로 이곳에서는 여러 건의 등반사고가 발생한 아주 위험한 경로다.
캐나다 공원관리국 특별구조팀의 거스 렘케 대원은 “그를 덮고 있던 얼음이 녹아 우리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사체가 완전히 드러나 있었다.바싹 마른 그의 체구는 미라처럼 보였으며 그의 옷과 장비는 손상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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