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주의회선거에서도 압승

美공화, 주의회선거에서도 압승

입력 2010-11-05 00:00
수정 2010-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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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선거구 재획정에 큰 영향

미국의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이 주의회 선거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공화당 후보들이 2일 실시된 주의회 선거에서 50여년만에 최대인 650여명의 민주당 후보들을 낙선시키고 승리해 지난 1928년 이후 최대의 승리를 거뒀다고 4일 보도했다.

 11월 선거전까지 50개주의 주의회 여야 분포는 민주당이 27개 주의회 상하 양원을 장악하고,공화당은 14개주 상하양원을 장악한 가운데 8개주는 공화,민주 양당이 양분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은 약 650-680명의 주 의회 의원을 추가하는데 성공해 최소한 19개 원에서 추가로 다수당이 됐다.반면 민주당은 1개 원도 다수당 위치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한 예로 동부 뉴햄프셔주의 경우 선거전까지 민주당은 주 상원에서는 과반보다 4석이 많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의석이 5석으로 급감했고,주 하원에서도 공화당이 120석을 추가하는 대승을 거뒀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현 추세대로 갈 경우 공화당은 전체 3천900여명의 주 의원중 53%를 차지하고,99개 주 상하양원 가운데 최소한 54개 원에서 다수당이 되어 1952년 이후 주의회에서 최대 의원을 거느리게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공화당은 앨라배마,메인,미네소타,뉴 햄프셔,노스 캐롤라이나,위스콘신주 상하 양원에서 추가로 다수당이 됐고,콜로라도,인디애나,아이오와,미시간,몬태나,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에서는 주 하원을 장악했다.

 특히 공화당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1870년 이후 처음으로 주 하원을 장악했고,앨라배마주에서는 남북전쟁후 재건(Reconstruction)시대 이후 처음으로 주 의회 상하양원을 장악했다.또 공화당은 미네소타주에서 정당을 인정한 지난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주 상원을 장악하게 됐다.

 공화당의 주의회 승리는 내년에 본격화될 선거구 재획정과 세금문제,교육지원 문제 등 주요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주의회 선거결과를 토대로 보면,공화당은 내년에 2010년 인구 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진행될 연방 하원 선거구 재획정에서 약 170개 선거구의 획정을 민주당의 견제를 받지않은 채 진행할 수 있는 반면,민주당은 70개 선거구만 일방적으로 재획정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나머지 200여개 선거구는 공화,민주 양당이 동등하게 참여하거나 캘리포니아주 처럼 초당적 위원회의 참여를 통해 획정하게 된다.

 토니 수턴 미네소타주 공화당의장은 “올해 주의회 선거결과는 단순히 지방정치에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라 전국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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