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통령도 열외 없는 배심원의 나라

부통령도 열외 없는 배심원의 나라

입력 2011-01-25 00:00
수정 2011-01-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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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는 부통령도 배심원 의무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배심원 출석 통보를 받고 24일 아침 델라웨어 주 뉴캐슬 카운티 법원에 다른 100여명의 예비 배심원과 함께 출석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사법 시스템 유지에 참여하는 것이 영광이며 배심원 의무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배심원 대기실에서 기다렸고,휴식시간 동안 옆방에 있던 보좌관과 경호원들이 찾아와 협의도 했다.그는 휴식시간 동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포함해 몇 군데 중요한 전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정오 직후 다른 예비 배심원들과 함께 소집이 해제됐다.

 오바마 대통령도 지난해 1월 시카고 교외의 법원에서 배심원 출석 통보를 받았으나 응할 수 없다는 뜻을 법원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엘리나 케이건 연방대법관도 지난주 워싱턴DC 법원의 배심원 소집을 받았으나 배심원에 선정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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