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6월말에 양적완화 완료할 듯”

“연준, 6월말에 양적완화 완료할 듯”

입력 2011-04-18 00:00
수정 2011-04-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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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내부에 금리인상 의견 약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를 오는 6월말로 완료하고 더 이상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미국의 금리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27일 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6천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 이후 더이상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 없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연준이 시장교란을 우려해 막판에 기습적으로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오는 FOMC 회의 때까지 별다른 언급이 없다면 더 이상의 양적완화는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연준의 경기부양론자들조차도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우선 식품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은 연준의 목표치인 ‘2% 이하’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양적완화란 단기차입금리가 제로 상태로 떨어진 가운데 중앙은행이 국채 등 유가증권을 사들여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장기 차입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경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정책수단이다. 반면 인플레 위험은 커진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최근 의회에서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회복세를 유지하는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발언한 것도 더 이상의 양적완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버냉키 의장은 또 “경기 하강 위험은 약해졌으며 디플레 요인도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외부적으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FOMC 내부에 3차 양적완화가 필요치 않다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는 했지만 금리인상 의견이 우세한 것은 아니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부 ‘매파’ 위원들이 인플레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보는 반면 온건파는 성장부진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떨치지 못하고 있다.

ECB의 금리인상에 이어 연준이 더 이상의 양적완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주요 중앙은행 가운데 팽창 기조를 유지하는 곳은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만 남게 된다.

한편 이번 FOMC 회의 후 버냉키 의장은 97년간 유지된 ‘정책 비밀주의’ 전통을 깨고 연준 역사상 처음으로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FOMC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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