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高유가 대응 알래스카 원유개발 지시

오바마, 高유가 대응 알래스카 원유개발 지시

입력 2011-05-14 00:00
수정 2011-05-14 2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립원유보존지 광구분양..다른 곳 증산 신속히 진행”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 천정부지로 치솟는 국내 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알래스카 원유 시추 규제를 완화하고 멕시코만 원유 개발을 확대토록 하는 등 국산 원유 증산을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례 인터넷.라디오 연설을 통해 “알래스카 국립원유보존지역의 에 연례 광구분양을 실시하고, 대서양 중.남부 지역의 원유 및 가스 지역의 개발 평가를 조속히 진행하도록 내무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 국립원유보존지역 원유 개발시 자원보존을 위해 중요한 민감한 지역은 각별히 보호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멕시코만의 새로운 원유지역에 대한 광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며 “석유회사들이 연근해의 광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과거 알래스카 지역의 광구분양은 간헐적으로 있어왔지만, 원유 증산을 위해 연레적으로 광구분양을 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들어서 지속적으로 뛰어오르는 유가는 국정운영 부담중 하나로 2012년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문제 대응의 발목을 잡는 악재로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고(高) 유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잇따른 대책을 내놓고 있다.

알래스카를 비롯한 미국내 원유개발 증산를 위해 각종 정부 규제를 완화하라는 것은 공화당이 오랫동안 촉구해온 정책이기도 하다.

미국의 원유가는 올들어 30% 이상 상승했으며 전국의 갤런당 평균 휘발유가는 3.982달러로 1년전 2.890달러에 비해 1달러 이상이 올랐으며, 일부 지역의 휘발유가는 4달러를 돌파한 상태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가 상승으로 정유업계가 엄청난 순익을 내고 있다면서 한해 40억 달러에 달하는 정유업계 보조금을 철폐할 것을 의회에 거듭 촉구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