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자회담 새 특사, 클리퍼드 하트

美 6자회담 새 특사, 클리퍼드 하트

입력 2011-06-25 00:00
수정 2011-06-25 09: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통..북한 관련 직접 경험은 없어

주한 미대사로 지명된 성 김의 후임으로 미국 국무부 북핵 6자회담 신임 특사를 맡은 클리퍼드 하트는 직업 외교관 출신의 중국 전문가이다.

특사 임명 직전까지 미 해군참모총장 외교자문역을 지냈으며,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02년부터 2년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중국담당 보좌관을 맡았고, 이후 국무부 대만 과장을 역임했다.

대만에서 중국어 연수를 했고, 주중대사관 및 광저우 총영사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동안 북한 문제에 직접 관여해 온 경험은 없고, 한국에서 근무한 적도 없다. 6자회담 특사직이 그에게는 한반도 문제를 직접 다뤄보게 되는 첫 경험이 된다. 버지니아대에서 외교관계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메리 워싱턴대에서 러시아 문제를 공부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하트 신임 특사가 한반도 관련 경험은 없지만 통찰력이 탁월한 외교관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 문제까지 잘 알기 때문에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한 팀이 돼 움직일 경우 오히려 전력이 보강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