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침대용 ‘범퍼 패드’, 美서 첫 판매 금지

아기 침대용 ‘범퍼 패드’, 美서 첫 판매 금지

입력 2011-09-09 00:00
수정 2011-09-09 07: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시카고 시가 아기 침대용 범퍼 패드(crib bumper pads)를 판매 금지키로 했다.
이미지 확대
아기침대용 범퍼패드
아기침대용 범퍼패드


8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인터넷판에 따르면 시카고 시의회는 이날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아기 침대용 범퍼 패드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안을 통과시켰다.

침대 난간에 아기 머리나 몸이 직접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침대 안쪽을 천으로 감싸도록 만들어진 이 범퍼 패드는 인기 상품으로 판매돼왔다.

그러나 아기들은 호흡을 방해하는 물체가 있을 때 몸을 움직이는 능력이나 고개를 돌릴 능력이 저하될 수 있어 범퍼 패드가 질식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 연방 규제 당국은 수년에 걸쳐 범퍼 패드를 사용한 아기 침대에서 질식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여러 건 접수했지만 아직 모든 사례에 대한 명확한 조사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트리뷴은 “2008년 이후 14건의 유아 질식사가 범퍼 패드와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현재 메릴랜드 주에서 아기 침대용 범퍼 패드 판매를 금지하는 입법안을 추진 중이고 연방기관 ‘소비자 제품안전위원회(CPSC)’도 지난해 12월부터 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전했다.범퍼 패드를 제작하고 판매해온 업체들은 “아기 침대용 범퍼 패드와 질식사 사이에 인과관계 증거는 없다”며 안전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범퍼 패드가 판매 금지될 경우 부모들은 아기 침대에 보호용으로 베개를 올려놓거나 담요로 난간을 감싸놓게 될 텐데 이는 의도치 않았던 또 다른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 시의회 ‘건강 및 환경보호위원회’ 측은 “아기 침대를 사용하는 부모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시도”라면서 “제품 안전 확인은 연방 규제 당국의 몫이지만 연방 차원의 조치가 아직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