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국장 공모” 하시모토 또 실험

“부장·국장 공모” 하시모토 또 실험

입력 2012-02-10 00:00
수정 2012-02-10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무원 40명 경쟁 채용안 제시

‘공무원 킬러’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오사카부에 이어 오사카시에서도 공직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국장과 부장을 공모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공무원 개혁안을 9일 공개했다.

오사카시와 오사카부가 공동으로 실행할 개혁안에는 기존 공무원뿐만 아니라 외부인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경쟁을 통해 40여명의 국장과 부장을 채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한 5단계 인사평가를 실시하고, 2년 연속 최저 등급을 받은 공무원을 지도연수 등 인사조치하는 한편 직무명령을 3회 이상 위반하면 면직시키는 방안 등이 추진된다.

오사카부와 오사카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새로운 조례안을 마련해 의회에 제출한다.

앞서 하시모토 시장은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직원 급여를 7.2% 삭감했다. 급여 삭감은 직급에 따라 3∼14%, 퇴직금은 일률적으로 5% 수준에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오사카시 직원의 평균 급여는 월 32만 6900엔(약 472만 3700원)으로 조정됐다. 이는 전국 시 가운데 가장 적은 액수다.

오사카시는 직원 급여 삭감으로 연간 136억엔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오사카시는 시영 버스 운전사 등 시가 운영하는 각종 사업체의 직원 급여도 민간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2008년 오사카부 지사에 취임한 하시모토는 공무원의 임금과 각종 단체 보조금을 삭감해 만년적자에 허덕이던 오사카부를 취임 2년 만에 흑자로 변모시켰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김혜지 서울시의원, 관내 학교 급식 부족 민원 신속하게 점검 및 재발방지 주문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달 16일 한 학생으로부터 학교 급식이 부실하게 제공됐다는 제보를 받고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급식관리 관계자를 통해 현장을 파악하고 재발방지를 주문했다. 김 의원에게 접수된 급식 민원은 당일 제공되어야 할 메뉴 중 주찬 한 가지가 배식되지 않았고 나머지 급식도 만족스럽지 못해 제기된 민원이었다. 더욱이 급식 사진은 보통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데, 해당 급식 사진은 올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에서 학교를 방문해 해당일 급식 제공 상황을 파악한 결과 체육관에서 구기 경기를 늦게 마친 30여 명의 학생들을 급식실에서 확인하지 못하고 이미 배식한 학생들에게 추가 배식을 해 해당 메뉴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홈페이지에 올리는 사진 또한 해당 메뉴가 부족하여 촬영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재발방지를 위해 체육관 수업 등 변동이 발생할 때는 교무팀과 급식실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학생들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했으며 배식 후가 아닌 배식 전에 급식 사진을 촬영해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방법을 권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관내 학교 급식 부족 민원 신속하게 점검 및 재발방지 주문

2012-02-1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