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전화해킹 수습 비용 1천400억원 넘어

머독, 전화해킹 수습 비용 1천400억원 넘어

입력 2012-04-06 00:00
수정 2012-04-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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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영국 신문 조직인 ‘뉴스 인터내셔널’이 타블로이드판 일요 신문인 ‘뉴스오브더월드’의 전화 해킹 스캔들로 지금까지 7천900만 파운드(약 1천416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인터내셔널 자료에 따르면 자회사인 ‘뉴스그룹뉴스페이퍼’(NGN)는 168년의 역사를 가진 뉴스오브더월드의 폐간 비용으로 5천550만파운드(약 990억원), 전화해킹에 대한 피해보상과 법률비용으로 2천370만파운드(420억원)를 떼어 놓았다.

뉴스오브더월드는 피살된 13세 소녀 밀리 다울러를 비롯해 많은 유명인들과 정치인, 범죄자들의 음성 메시지를 불법 해킹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 7월 폐간됐다.

뉴스 인터내셔널은 지금까지 영국 출신 영화배우 주드 로와 축구 선수 애슐리 콜, 존 프레스콧 전 부총리 등 여러 피해자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주고 합의를 한 바 있다.

뉴스 인터내셔널 측은 민사소송 합의금 총비용이 추후 “크게 더 늘어나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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