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원인 돌풍 때문인듯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원인 돌풍 때문인듯

입력 2012-04-21 00:00
수정 2012-04-2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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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국제 공항에 착륙하던 중 추락, 127명의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한 파키스탄 여객기의 조종사는 추락전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비행기가 통제 불능이라고 말했다고 초기 조사보고서가 21일 밝혔다.

민항청(CAA)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또 연료 탱크가 폭발했다는 사실도 담고 있다고 돈 뉴스(Dawn News)는 전했다.

카라치발 이슬라마바드행 ‘보자 에어’ 소속 B4-213 여객기는 이날 이슬라마바드 베나지르 부토 국제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도중 추락했다.

항공사 측은 기상상황 때문에 추락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조종사들과 항공 사고 전문가들은 돌풍에 의해 사고가 초래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돈 뉴스는 조종사들과 관제사들이 낡은 비행기와 돌풍 발생을 사전에 탐지하지 못하는 낙후한 공항 시스템 탓에 이를 사전 경고받지 못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레흐만 말리크 내무장관은 추락사고 원인을 규명하게될 조사위원회가 구성됐다고 전하고 이 항공사의 파루크 보자 사장을 “출국금지 대상자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 본사를 둔 보자항공은 경제난 때문에 2001년 영업을 중단했다가 지난 3월에야 운항을 재개한 항공사라고 돈 뉴스는 소개했다.

argus10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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