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시화율 2020년 60% 육박할 듯

中, 도시화율 2020년 60% 육박할 듯

입력 2012-05-04 00:00
수정 2012-05-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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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억5천만명 도시 거주 전망

중국의 도시화율은 오는 2020년 6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중국인구 및 발전연구중심’의 후원으로 작성돼 3일 배포된 보고서는 중국의 도시화율이 2011년 51%에 달했으며 2020년엔 중국 인구 중 8억5천만명이 도시에 거주하면서 도시화율이 6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신화통신(新華通信)이 전했다.

보고서는 또 앞으로 20년간 중국의 도시화는 빠른 속도를 유지할 것이며 이 기간 3억명이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도시화율은 21세기 중반께 70∼75%로 정점을 찍고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농민공 수는 2011년말 현재 2억3천만 명에 이르며 2015년까지 매년 1천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런 농민공들이 공공 서비스 측면에서 도시인과 차별을 받고 있다며 이들의 사회보장 및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 당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인구도전과 사회융합 국제토론회’에서 배포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런 도시화 추세가 경제발전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급속한 도시화를 통해 건설산업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내수 증가, 서비스 산업 성장, 고용 창출 등을 부수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런 효과는 중국의 빠른 도시화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20년 이상 중국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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