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비자 받기 어렵죠?…우리나라로 오세요”>

<”미국비자 받기 어렵죠?…우리나라로 오세요”>

입력 2013-06-07 00:00
수정 2013-06-0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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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영국·호주·칠레 앞다퉈 비자 문턱 낮춰

“미국에서 취업비자 받기 어렵죠? 우리나라로 오세요”

전문 기술인력 비자문제를 놓고 미국 의회에서 여야간 대립이 지속되자 캐나다를 비롯한 미국 인접국이 저마다 비자 문턱을 낮추는 정책을 내놓으며 전문인력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민법 개혁안을 놓고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미국과 달리 캐나다, 영국, 호주, 칠레가 앞다퉈 비자 문턱 낮추기, 감세, 창업 지원금 등의 혜택을 내놓으며 미국 전문인력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나라의 혜택을 ‘대담하다’고까지 치켜세웠다.

우선 캐나다는 전문인력들에게 단순한 취업비자만 내주는 것이 아니라 영주권에다 세제 혜택, 광범위한 의료보장 혜택 등 미국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제이슨 케니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지난달 중순 나흘간의 일정으로 전문인력 유치 홍보차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았다. 당시 케니 장관은 정보기술(IT) 기업 임원와 연쇄적으로 만난데 이어 스탠퍼드대 학생들을 상대로 취업 강연까지 했다.

게다가 캐나다는 실리콘밸리를 관통하는 ‘고속도로 101’에 미국의 외국 전문 인력을 겨냥한 ‘도발적인’ 대형 광고판을 세웠다. “미국 전문직 취업비자 받기 힘들죠? 캐나다로 오세요…전혀 새로운 창업 비자와 감세 혜택”이라는 내용이다.

캐나다 외에도 영국과 호주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취업비자를 만들어 외국 전문인력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의 인근 국가라고 할 수 있는 칠레는 외국 신생기업의 원활한 출발과 창업을 돕기 위한 자금까지 주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각국의 지원방안은 미국 취업비자의 불편함을 익히 아는 미국의 전문 인력 사이에서 ‘거절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스페인 출신의 한 컴퓨터 전문가는 각국이 앞다퉈 유인책을 내놓고 있는데 대해 “마치 르네상스 시대의 중심도시인 피렌체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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