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수도 한복판서 ‘총격사건’…충격 휩싸인 워싱턴

美수도 한복판서 ‘총격사건’…충격 휩싸인 워싱턴

입력 2013-09-17 00:00
수정 2013-09-17 0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만일의 테러가능성 우려…”9·11 기념일 일주일도 안됐는데…”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해군 복합시설 내에서 의문의 총격사건이 발생해 10여 명이 사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인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총기 사건·사고가 워낙 빈발하는 미국이지만 수도 한복판에서, 그것도 군 시설 내에서 총격전이 발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월 보스턴 테러사건이 발생한 이후 테러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시민들로서는 만일의 테러 가능성을 우려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여기에 9·11 테러 12주년 추모일을 치르고 나서 일주일도 되지 않아 대형 총격사건이 발생하자 충격이 더욱 큰 듯한 모습이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국가 기간시설인 해군 사령부와 관련 군사장비 시스템이 밀집한 장소라는 점도 우려감을 주는 대목이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참모들로부터 긴급 브리핑을 받았으며 그 자리에서 조속한 진상파악과 용의자 색출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연방수사국과 워싱턴DC 경찰은 수사력을 총동원해 용의자 색출을 위한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여파로 워싱턴 시내의 교통은 일대 마비상태를 겪고 있다.

최소 1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현재 총기를 휴대한 채 탈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검거과정에서 또다른 ‘총격전’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 경찰은 11번가 교각과 2번과 4번가 사이 M스트리트 남동부를 통제한 상태이며, 연방 항공당국은 워싱턴 시내 레이건 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비행기편의 운항을 모두 중단시켰다.

총격 사건이 일어난 해군체계사령부는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대기할 것을 명령했으며 주변 학교도 모두 폐쇄됐다.

사건장소로부터 1마일도 떨어져 있지 않은 미국 의회 경찰은 치안경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