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에 안긴 고양이’…2014 소니 세계사진대전 본선작 화제

‘사자에 안긴 고양이’…2014 소니 세계사진대전 본선작 화제

입력 2014-02-04 00:00
수정 2014-02-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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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조지 로건의 ‘큰 고양이, 작은 고양이’ / 2014 소니 세계사진대전
사진작가 조지 로건의 ‘큰 고양이, 작은 고양이’ / 2014 소니 세계사진대전


‘사자에 안긴 고양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14 소니 세계사진대전’ 주최 측은 올해 본선에 오른 작품 목록을 4일 공개했다.

올해는 166개국에서 총 14만여점의 작품이 대회에 응모해 7년 전 대회가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본선 진출작 중 눈에 띄는 사진 중 하나는 바로 ‘큰 고양이, 작은 고양이’(Big Cat, Little Cat)이라는 제목의 사진이다. 사진작가 로건은 작은 잿빛 고양이가 자신보다 몇배 더 큰 몸집을 지닌 사자에 안긴 채 숫사자 갈기에 몸을 비비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숫사자 역시 작은 고양이의 행동이 싫지 않은 듯한 표정이다.

이 사진은 지난해 고양이 사료업체 ‘위스카스’ 광고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도 귀여운 오랑우탄 새끼, 이집트 카이로의 한 어머니와 아들, 방글라데시의 붕괴현장에서 사람들을 구조하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

2014 소니 세계사진대전은 전문가, 일반, 청소년(20세 이하)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 뒤 각 부문별로 세부 주제별로 다양하게 시상이 이뤄진다.

일반 부문과 청소년 부문 수상자는 오는 3월 18일에 발표되며 각 수상자들에게는 소니의 최신 디지털 카메라 장비들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일반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유로의 상금도 주어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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