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화제 된 시진핑 점심, 지방시찰 때 면과 만두 먹어

또 화제 된 시진핑 점심, 지방시찰 때 면과 만두 먹어

입력 2014-05-12 00:00
수정 2014-05-12 1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방 시찰 과정에서 먹은 점심 메뉴가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허난(河南)성 현지신문인 정주만보(鄭州晩報)는 12일 시 주석이 지난 9일 허난성 란카오(蘭考)현의 자오위루(焦裕綠) 간부학원’을 방문했을 때 어떤 음식을 점심식사로 했는지를 상세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란카오 대도면(大刀面)과 만두, 쌀밥을 주식으로, 4가지 반찬과 1가지 탕으로 구성된 평범한 점심식사를 했다. 반찬으로는 현지 특색이 있는 볶은 꽃양배추, 양고기 볶음, 쇠고기 표고버섯 볶음, 동과로 만든 갈비탕 등이 준비됐다.

신문은 시 주석이 “대도면이 매우 맛있다”며 식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보도하면서 이야기를 전해 들은 요리사들이 매우 기뻐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이날 텅쉰(騰訊) 등 대형 인터넷뉴스 사이트에 주요 뉴스로 게재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시 주석이 맛본 음식들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에서 계속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그가 지난해 말 베이징시내의 만두가게를 찾아 직접 만두를 주문한 뒤 이 가게는 ‘시 주석 세트 메뉴’를 만들어 대박을 터뜨렸고 지난 2월에는 대표적 서민 간식인 처우더우푸(臭豆腐·삭힌 두부)를 시식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두부 역시 화제의 음식으로 재차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시 주석이 지난 2월 롄잔(連戰) 대만 국민당 명예주석 일행에게 매운 국수인 ‘??면’ 등 자신의 고향 음식을 대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산시(陝西) 음식 전문 식당들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