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사일방어시스템 뚫을 수 있는 ICBM 개발중”

러시아 “미사일방어시스템 뚫을 수 있는 ICBM 개발중”

입력 2014-06-01 00:00
수정 2014-06-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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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어떤 미사일 방어 시스템도 뚫을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미사일 방어망(MD)을 확장하기 위해 한국의 참여를 압박하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언급으로 보인다.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국방부 차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라디오에 나와 현재 개발 중인 액체연료 사용 ICBM을 언급하며 이같은 주장을 폈다.

그는 “이 미사일은 특별한 무기로 미국도 보유하지 못한 것”이라며 “방향전환이 가능한 탄두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대(對) 요격미사일 방어무기를 싣고도 북극이나 남극까지 갈 수 있는 연료를 적재할 만큼 적하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매우 강력한 무기”라며 “미국은 아마 이를 심각하게 경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사일의 명칭이나 정확한 제원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러시아가 현재 3척의 항공모함 건조 계획을 세워놓았지만, 현 군비 정책상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시간이 지나면 항공모함 건조가 필요하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라며 “국방부는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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