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유력지 “한류는 사회·문화적 현상”

아르헨티나 유력지 “한류는 사회·문화적 현상”

입력 2014-07-15 00:00
수정 2014-07-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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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신문 ”한류는 사회·문화적인 현상”
아르헨티나 신문 ”한류는 사회·문화적인 현상” 아르헨티나의 유력 일간지 라 나시온(La Nacion)이 한류를 하나의 사회·문화적인 현상으로 평가해 눈길을 끈다. 이 신문은 지난 주말판에서 케이팝(K-Pop)과 한국영화 등 한류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특집기사를 실었다.
연합뉴스
아르헨티나에서 케이팝(K-Pop)을 앞세운 한류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유력 일간지가 한류를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평가해 눈길을 끈다.

1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재 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에 따르면 일간지 라 나시온(La Nacion)은 지난 주말판 문화면에 한류를 소개하는 특집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중남미 케이팝 경연대회와 한류 팬클럽 회원들의 활동, 지난 2007년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전도연과 이창동 감독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이 신문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중남미 케이팝 경연대회에 주목했다. 경연대회는 오는 8월2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코넥스 문화센터(Ciudad Cultural KONEX)에서 본선을 치른다. 예선에는 15개국 276개 팀이 참가했으며, 7개국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 대중음악인인 크리스티안 바소는 “케이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라면서 “케이팝은 한국의 글로벌 잠재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케이팝이 아르헨티나에서 엄청난 수의 한류 팬을 만들고 있다”면서 “한류는 다양한 장르를 조합한 사회·문화적인 현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에는 현재 거의 모든 지방에서 한류 팬클럽이 활동하고 있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류 팬은 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 팬클럽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고 있으며 플래시몹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한국과 한류를 현지인들에게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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