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산사태로 84명 사망·156명 실종

네팔, 홍수·산사태로 84명 사망·156명 실종

입력 2014-08-17 00:00
수정 2014-08-17 17: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네팔 정부는 지난 4일간 내린 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전국에서 최소 84명이 숨지고 156명이 실종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홍수·산사태는 전국 75개 군 가운데 중·서부 30개 군에서 일어났다.

가장 큰 피해가 난 서부 수르켓군에서는 26명이 사망하고 97명이 실종됐다.

인근 방케와 당, 바르디야 군에서도 각각 4∼16명이 숨졌으며 바르디야 군에서만 주택 1만 2천 채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천500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다.

2013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07달러(72만원)로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네팔은 재해 대책이 미비해 우기 때마다 큰 피해를 봤다.

십여 일 전인 지난 2일에도 북부 산간 신두팔촉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56명이 사망했다.

한편, 네팔과 이웃한 인도는 이번 홍수·산사태 구호를 위해 항공기와 헬기를 네팔에 파견하고 3천만 루피(5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