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IS 점령지 공습…민간인 60명 사망

시리아 정부군, IS 점령지 공습…민간인 60명 사망

입력 2014-09-08 00:00
수정 2014-09-0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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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이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지역의 민간인이 많은 시가지에 공습을 강화해 민간인 피해가 늘고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8일(현지시간) 시리아 공군 전투기가 지난 주말 IS가 장악한 북부 락까 주(州)와 동부 데이르에조르 주(州)를 공습해 민간인이 최소 60명 사망했다고 밝혔다.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정부군이 전날 데이르에조르의 학교를 공습해 민간인이 최소 19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 9명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SOHR는 정부군이 지난 6일부터 터키 국경과 가까운 락까 주의 텔아비아드를 수십 차례 공습해 민간인 사망자는 최소 41명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SOHR는 지난 6일에는 텔아비아드에서 IS가 운영하는 제과점 공습으로 민간인 15명이 사망했으며 IS 조직원 사망자 규모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IS는 지난 2월부터 다른 반군들을 격퇴해 락까 주 대부분을 점령했고, 지난달 24일 락까 주에 남은 마지막 정부군 부대인 타바카 공군기지를 장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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