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훈련을 받던 중 종적을 감춘 아프가니스탄 군 장교 3명이 22일(현지시간) 미국·캐나다 국경에서 관계 기관에 붙잡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와 A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주 경찰은 캐나다와 국경을 맞댄 뉴욕주 버펄로 나이아가라 폭포 무지개다리 근처에서 아프간 군인 3명을 체포했고 현재 연방 기관이 이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왜 이곳까지 왔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미 세관국경보호국과 캐나다 국경 보호 당국, 미 국방부는 아프간 장교 3명의 체포 여부를 묻는 AP 통신에 확답을 피했다.
붙잡힌 잔 무함마드 아라시 소령, 무함마드 나시르 아스카라자다 대위, 누룰라흐 아마니 대위 등 아프간 장교 3명은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에서 온 200명의 군인과 함께 매사추세츠주 주 방위군의 본거지인 에드워드 캠프에서 2주간 열리는 합동 전술 훈련에 참가 중이었다.
이들은 미국 문화를 소개하는 안내자의 인솔 아래 휴일이던 20일 오후 기지 바깥으로 외출한 뒤 21일 복귀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에드워드 캠프에서 동쪽으로 20마일 떨어진 케이프 코드의 한 쇼핑몰이다.
이번 훈련을 지원하는 미군 중부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아프간 장교 3명의 잠적 사실이 알려진 뒤 “지상 훈련에 참가 중인 다른 장교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무기에 접근하지 못했다”며 “이들이 잠적 후 미국 시민을 위협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주 주 방위군 대변인인 제임스 새허디 중령은 이번 훈련에 참가한 이들은 모두 국무부의 신원 조회를 거쳤다며 특별한 제약 없이 기지 바깥에서 식사하거나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2004년부터 마치 아프간 전장처럼 꾸며 놓은 에드워드 캠프에 아프간 군인을 초청하는 연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훈련에는 아프간 군 장교와 선임병사 15명이 참가했다.
연합뉴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와 A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주 경찰은 캐나다와 국경을 맞댄 뉴욕주 버펄로 나이아가라 폭포 무지개다리 근처에서 아프간 군인 3명을 체포했고 현재 연방 기관이 이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왜 이곳까지 왔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미 세관국경보호국과 캐나다 국경 보호 당국, 미 국방부는 아프간 장교 3명의 체포 여부를 묻는 AP 통신에 확답을 피했다.
붙잡힌 잔 무함마드 아라시 소령, 무함마드 나시르 아스카라자다 대위, 누룰라흐 아마니 대위 등 아프간 장교 3명은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에서 온 200명의 군인과 함께 매사추세츠주 주 방위군의 본거지인 에드워드 캠프에서 2주간 열리는 합동 전술 훈련에 참가 중이었다.
이들은 미국 문화를 소개하는 안내자의 인솔 아래 휴일이던 20일 오후 기지 바깥으로 외출한 뒤 21일 복귀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에드워드 캠프에서 동쪽으로 20마일 떨어진 케이프 코드의 한 쇼핑몰이다.
이번 훈련을 지원하는 미군 중부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아프간 장교 3명의 잠적 사실이 알려진 뒤 “지상 훈련에 참가 중인 다른 장교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무기에 접근하지 못했다”며 “이들이 잠적 후 미국 시민을 위협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주 주 방위군 대변인인 제임스 새허디 중령은 이번 훈련에 참가한 이들은 모두 국무부의 신원 조회를 거쳤다며 특별한 제약 없이 기지 바깥에서 식사하거나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2004년부터 마치 아프간 전장처럼 꾸며 놓은 에드워드 캠프에 아프간 군인을 초청하는 연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훈련에는 아프간 군 장교와 선임병사 15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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