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베팅업체 “노벨문학상에 케냐 시옹오 유력”

영국 베팅업체 “노벨문학상에 케냐 시옹오 유력”

입력 2014-10-09 00:00
수정 2014-10-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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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베팅업체 래드브록스가 케냐 출신 작가 응구기 와 시옹오를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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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구기 와 시옹오 케냐 시인
응구기 와 시옹오 케냐 시인
래드브록스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를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후보들에 대한 배팅률을 공개하고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시옹오를 1위로 점쳤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기자 출신 벨라루스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가 뒤를 이었다.

앞서 래드브록스는 하루키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쳤으나 이번에는 시옹오가 1위를 차지하면서 이들은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이어 래드브록스는 프랑스 소설가 파트릭 모디아노와 미국 작가 필립 로스의 순위가 크게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오슬로평화연구소(PRIO) 크리스티안 하르프비켄 소장은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로 전쟁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일본의 평화헌법 9조를 꼽았다.

하르프비켄 소장은 “동아시아 등지에서 긴장이 높아지면서 전쟁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지금은 노벨평화상의 기본 원칙으로 돌아갈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직 미국 국가안보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과 러시아 반정부 성향 언론 ‘노바야 가제타’를 각각 2위, 3위에 올렸다.

하르프비켄 소장은 당초 당초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를 1위로 예측했다.

노벨문학상은 스웨덴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1시(한국시간 9일 오후 8시), 노벨평화상은 노르웨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0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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