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의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곰 쓸개 등을 판매하던 주변 농장들이 모두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문 일간지 베트남뉴스 등은 환경보호단체 ENV 소식통을 인용, 그동안 북부 꽝닌성의 하롱베이 시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운영되던 곰 사육 농장들이 폐쇄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들 농장은 비난 여론 속에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당국에 의해 폐쇄됐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여행객들에게 곰 쓸개를 판매하는 사업은 세계적인 관광지 하롱베이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 주변에 지난 2007년부터 4개 곰 사육농장이 생겨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들 농장은 버스 편으로 여행에 나선 단체 관광객 등을 상대로 곰에서 추출된 쓸개를 보여주고 나서 이를 판매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은 주로 한국인이었다고 베트남뉴스는 전했다.
한동안 곰 쓸개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수요가 늘어나자 일부 한국인은 하롱베이 주변지역에서 아예 곰 사육장과 무허가 한약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6월에는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곰 쓸개즙을 판매하던 한국인들이 무더기로 체포되기도 했다.
비정부 기구인 ENV는 그동안 꽝닌성 일대의 곰쓸개 관광을 없애려고 중앙,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다각적인 대응 활동을 벌여왔다.
연합뉴스
영문 일간지 베트남뉴스 등은 환경보호단체 ENV 소식통을 인용, 그동안 북부 꽝닌성의 하롱베이 시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운영되던 곰 사육 농장들이 폐쇄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들 농장은 비난 여론 속에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당국에 의해 폐쇄됐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여행객들에게 곰 쓸개를 판매하는 사업은 세계적인 관광지 하롱베이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 주변에 지난 2007년부터 4개 곰 사육농장이 생겨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들 농장은 버스 편으로 여행에 나선 단체 관광객 등을 상대로 곰에서 추출된 쓸개를 보여주고 나서 이를 판매하는 등 불법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은 주로 한국인이었다고 베트남뉴스는 전했다.
한동안 곰 쓸개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수요가 늘어나자 일부 한국인은 하롱베이 주변지역에서 아예 곰 사육장과 무허가 한약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6월에는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곰 쓸개즙을 판매하던 한국인들이 무더기로 체포되기도 했다.
비정부 기구인 ENV는 그동안 꽝닌성 일대의 곰쓸개 관광을 없애려고 중앙,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다각적인 대응 활동을 벌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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