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AFC 집행위원 “메시, 평양에 초대하고 싶어”

북한 AFC 집행위원 “메시, 평양에 초대하고 싶어”

입력 2014-12-02 00:00
수정 2014-12-02 16: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의 여성 체육인 한은경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이 유명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평양국제축구학교에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 집행위원은 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FC 시상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평양국제축구학교 학생들에게 최고의 선수를 물었더니 모두 ‘메시’라고 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모든 학생들이 카카나 메시처럼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어한다”며 “이들은 메시에 대한 책을 읽고 인터넷으로 모든 경기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시가 초대를 받아들여 평양국제축구학교를 둘러본다면 북한이 축구실력 향상을 위해 들이는 노력에 감탄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평양국제축구학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원 아래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다. 이 학교는 전국에서 뽑혀 올라온 9세 이상 남녀 200명을 선수로 양성하고 있으며 소질이 있는 학생은 국비로 외국유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6월 평양국제축구학교를 외국 관광객에게 개방하기도 했다.

북한에서는 2010년 월드컵 출전 이후 축구에 대한 인기가 치솟았다. 현재 북한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37위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