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 소장품 돌려줘” 나치 2인자 딸의 탄원 또 거부 당해

“약탈 소장품 돌려줘” 나치 2인자 딸의 탄원 또 거부 당해

입력 2015-04-26 22:30
수정 2015-04-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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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치 정권 2인자로 악명높은 헤르만 괴링의 딸 에다 괴링(76)이 헤르만 괴링의 약탈 수집품 보상을 요구했다가 또 거부당했다.

에다는 헤르만이 2차 세계대전 기간 유럽 국가들에서 약탈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다가 종전 후 정부에 몰수당한 소장품 일부에 대한 보상을 바이에른 주의회에 요구하는 탄원서를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주의회 내 보상 법률심사위원회가 수 분 동안 짧게 논의하고 나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에다는 지난 60대 연령 시절에도, 자신이 태어날 때 선물 받은 헤르만의 그림 한 점의 반환을 탄원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헤르만 괴링은 나치가 침략한 유럽 여러 곳에서 모두 합쳐 2억 달러 가치로 추정되는 수천 점을 약탈해 개인 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헤르만 괴링은 1946년 10월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2주 후 교수형을 앞두고 감방에서 독극물을 먹고 자살했다.

뮌헨에 사는 에다 괴링은 헤르만과 그의 두 번째 아내인 배우 출신의 엠미 존네만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런 그녀는 헤르만을 총애한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대녀(代女·goddaughter)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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