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피폭 70년 맞아 일본 신문에 기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일본 히로시마(廣島) 원폭 투하 70년을 맞아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무기에 귀중한 국력을 낭비하지 말라”며 핵무기 감축에 동참할 것을 각국 지도자들에게 호소했다.반 총장은 히로시마 피폭일인 6일자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인류의 요구를 충족할 대담하고 글로벌한 비전을 수용하라”고 당부했다.
반 총장은 그러면서 “핵 군축의 긴급성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은 피폭자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 70년을 맞는 올해를 역사적인 기회로 삼아 “군축을 실제로 진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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