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암스테르담 고속열차서 괴한 총격…3명 부상

파리-암스테르담 고속열차서 괴한 총격…3명 부상

입력 2015-08-22 05:03
수정 2015-08-2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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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모로코계 추정…프랑스 검찰 테러 전담반 조사

21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탈리스 고속열차 안에서 무장 괴한 1명이 승객들에게 총기를 발포해 3명이 부상했다.

피해 승객중 2명은 크게 다쳤다고 프랑스 대통령궁이 밝혔다.

피해 승객은 미국과 영국 국적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을 가한 괴한은 슬리만 함지라는 이름을 가진 26세의 모로코인 또는 모로코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의 한 관계자가 방송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이 괴한은 프랑스 정보기관에 신원이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열차가 벨기에를 지날 때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가방 속에 자동 소총과 면도칼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프랑스 국영철도(SNCF)의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발포 직후 미국인 승객 2명에게 제압을 당했으며, 열차가 프랑스 북부 아라스 역에서 정차한 뒤 곧바로 체포돼 격리됐다.

범행 동기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프랑스 검찰 테러 전담반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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