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소수민족 야디지족 여성 수십명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살해돼 집단 매장된 곳이 발견됐다고 이라크 관리가 14일(현지시간) 말했다.
이 무덤은 야디지족이 주로 사는 이라크 니네베 주(州) 신자르 지역에서 발견됐다.
이 관리는 “40∼80대 야디지족 여성 78명이 이곳에 집단매장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들었다”며 “IS가 어린 여성만을 성노예로 삼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S는 지난해 8월 신자르 지역을 급습해 점령한 뒤 야디지족이 이단 종교를 믿고 있다며 대규모로 살해했고 이 부족 여성 수천명을 납치해 성노예로 삼거나 인신매매를 자행했다.
야지디족에 대한 IS의 잔악한 행태는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결성돼 이라크 IS를 공습하는 계기가 됐다.
연합뉴스
이 무덤은 야디지족이 주로 사는 이라크 니네베 주(州) 신자르 지역에서 발견됐다.
이 관리는 “40∼80대 야디지족 여성 78명이 이곳에 집단매장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들었다”며 “IS가 어린 여성만을 성노예로 삼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S는 지난해 8월 신자르 지역을 급습해 점령한 뒤 야디지족이 이단 종교를 믿고 있다며 대규모로 살해했고 이 부족 여성 수천명을 납치해 성노예로 삼거나 인신매매를 자행했다.
야지디족에 대한 IS의 잔악한 행태는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결성돼 이라크 IS를 공습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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