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개막식 누가 참석하나…푸틴·올랑드 참석 약속

리우올림픽 개막식 누가 참석하나…푸틴·올랑드 참석 약속

입력 2016-04-02 10:38
수정 2016-04-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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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오바마 참석 협의중”…반 총장, 영국·독일 총리도 참석 가능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8월 5일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주요 인사 60명 가운데 푸틴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브라질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푸틴 대통령은 리우에 이틀간 머물면서 개막식과 8월 6일 벌어지는 일부 경기를 관람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유도를 즐기는 점을 고려하면 유도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은 브라질 외교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개막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브라질 정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리우 올림픽 개막식 참석 문제를 놓고 미국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구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를 좋아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최근 쿠바를 국빈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마지막 일정으로 쿠바 아바나 라티노아메리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쿠바 국가대표팀의 친선 경기를 관람했다.

리우 올림픽은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패럴림픽이 열린다.

리우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스포츠 축제다.

리우 올림픽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206개국, 1만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28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306개를 놓고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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