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대통령 나이트클럽 DJ로 나서

에스토니아 대통령 나이트클럽 DJ로 나서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04-20 11:26
수정 2016-04-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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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클럽서 지난해 발간한 자신의 앨범 수록곡 들려 줄 예정

 토마스 헨드릭 일베스(62)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핀란드 헬싱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DJ를 맡는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일베스 대통령은 헬싱키 소재 클럽 ‘실타넨’에서 1일 DJ를 본다. 그는 손님들에게 1960~1970년대 히트했던 록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며, 핀란드 유명 가수 사미 야파가 그를 도울 예정이다.

일베스 대통령은 “어릴 적 라디오를 통해 들었던 노래들을 들려줄 생각이다. 이 노래들은 내 청소년 시절 삶의 랜드마크가 되어줬다”고 소개했다.

 이날 소개할 곡들은 일베스 대통령이 지난해 말 직접 발간한 ‘Teenage Wasteland’ 앨범에서 선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음반 수입금은 전액 에스토니아 아동 돕기에 사용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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