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일가 살던 파리 고급아파트 도둑 들어”

“빈라덴 일가 살던 파리 고급아파트 도둑 들어”

입력 2017-02-21 07:13
수정 2017-02-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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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언론 “파리 8구 아파트 빈집털이 침입…구체적 가족관계 파악 안돼”

테러단체 알카에다를 이끌었던 오사마 빈라덴의 친척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파리 시내 고급아파트에 도둑이 들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RTL방송과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파리 8구의 몽테뉴가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 지난 17일(현지시간) 도둑들이 지붕을 타고 유리창을 통해 침입해 귀중품을 훔쳐가려한 일이 있었다.

도둑들은 용접기를 이용해 금고를 부수고 귀중품을 훔치려고 했지만 당시 금고는 비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라덴의 일가로 알려진 이 아파트의 거주자들도 당시 집에 머무르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언론들은 피해자들이 빈라덴 일가라고 전하면서도 오사마 빈라덴과의 구체적인 가족관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리 경찰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부호 가문에서 태어난 오사마 빈라덴은 이슬람 근본주의에 경도돼 테러집단 알카에다를 창립했다.

알카에다는 2001년 미국에서 9·11 동시다발 테러를 일으켰으며 빈라덴은 2011년 파키스탄의 은거지에서 미군 특수부대 네이비씰 요원들에 의해 사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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