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선거후보자 ‘남녀균등’ 가시권…여야 법안 공동제출

日 선거후보자 ‘남녀균등’ 가시권…여야 법안 공동제출

입력 2017-02-23 10:59
수정 2017-02-23 1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정치권이 국가와 지자체 선거 입후보자의 남녀 비율을 가능한 균등하게 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조만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여당 자민당과 제1야당 민진당은 이 같은 내용의 ‘정치분야에 대한 남녀공동 참여 추진법안’을 개원 중인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여야가 법안 내용에 대해 의견 일치를 보인 만큼 법안은 6월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중의원과 참의원 선거, 지방의회 선거 등에 출마하는 여성 후보자들의 비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치권은 이미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 정치인의 수를 늘릴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지만 법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을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다.

민진당은 공산당 등 다른 야당과 함께 정당이 후보자의 남녀 비율을 ‘동수(同數)’로 해야 한다고 못을 박은 법안을 제출했고, 이에 대해 여당은 ‘동수’라는 표현 대신 ‘균등’이라는 표현을 넣은 별도 법안을 냈다.

민진당 등 야당은 실제로 여성 정치인을 늘리는 효과를 보려면 남녀 후보의 비율을 ‘동수’로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자민당은 ‘균등’이라는 표현을 써서 각 정당이 좀더 여유를 갖고 후보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민진당이 결국 여성의 정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일단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민당의 주장을 수용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결국 자민당은 민진당 등 다른 정당이 참가하는 관련 법안을 조만간 다시 제출하기로 했다.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