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증언’은 슈퍼볼과 동급…주요방송 일제히 생중계

‘코미 증언’은 슈퍼볼과 동급…주요방송 일제히 생중계

입력 2017-06-07 09:55
수정 2017-06-07 09: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CNN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중단 외압 폭로시 폭발적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운을 가를 오는 8일(현지시간)의 ‘코미 증언’이 워싱턴 정치권의 ‘슈퍼볼’(미 풋볼 챔피언결정전)이 될 것이라고 CNN이 6일 전했다.

CNN은 물론 ABC와 CBS, NBC 등 미 지상파 3사가 일제히 생중계에 나설 정도로 ‘대박’이 예상되는 미 정치권의 빅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 대선에서 러시아와 트럼프캠프의 내통 의혹 수사를 지휘하다가 연방수사국(FBI) 국장에서 해임된 제임스 코미가 이날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트럼프의 ‘수사중단 외압’을 폭로할 경우 미 정치권은 폭풍에 휩싸인다.

이제 막 발을 뗀 특검 수사와 별도로 트럼프 탄핵론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

CNN은 3가지 근거에서 이날 증언이 슈퍼볼을 방불케 할 것으로 내다봤다.

첫째,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이 5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의 증언을 막지 않겠다고 밝힌 점이다.

샌더스 부대변인은 “대통령은 상원 정보위가 추진하는 신속하고 철저한 사실관계 조사를 돕기 위해 코미의 증언에 관한 행정특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밀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 전·현직 공직자들의 공표와 증언을 막을 권리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둘째, 리처드 버(공화·노스캐롤라이나) 상원 정보위원장 역시 코미의 발언권을 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청문회를 주재할 그는 CNN에 “코미가 할 수 있는 발언의 제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셋째, 지상파 ‘빅 3’가 청문회를 생중계하기로 한 점이다. CNN은 “전통적으로 지루한 것으로 여겨지는 의회 청문회를 3사가 생중계한다는 것은 들어보지 못한 일”이라고 전했다.

청문회에서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일대일 회동을 비롯한 3차례의 별도 접촉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관련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했는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수사중단 요구를 받고 거절했는지 등에 대해 답을 할 것으로 보인다.

CNN은 “코미의 육성 증언은 생중계되며 짐작하건대 그가 할 이야기는 대박이 될 것”이라며 “그 답은 대통령과 백악관에 폭발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이제 공은 트럼프 코트로 넘어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규모가 크고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불광천변에 접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 향후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며,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택 재정비 사업을 조합 설립 전후로 나누어 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합이 설립되고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에서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는 심정을 피력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등에 적극 참여하여 정비사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조합 감시·감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현재 6구역이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앞둔 만큼, 신속하게 지도부(조합 임원진)를 결성한 후 핵심 역량을 발휘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그는 과거 도시계획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시의원으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