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캔들’ 휘말린 트럼프 사위가 의회서 강연 논란

‘러시아 스캔들’ 휘말린 트럼프 사위가 의회서 강연 논란

입력 2017-07-17 10:12
수정 2017-07-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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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인 민주당의 십자포화 속 연방정부 인턴상대 강연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으로 미국 야당인 민주당의 십자포화를 맞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다음 주께 의회에서 강연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이 연방정부에서 인턴들을 상대로 실시되는 ‘여름 인턴강연 시리즈’의 연사로 나선다는 것.

이 시리즈의 다른 연사들은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공화당 소속 데빈 누네스 하원 정보위원장 등 쟁쟁한 의회 수뇌부 인사들이다.

일반적으로 주요 국회의원들이 연방정부 인턴들에게 입법 경험 등을 설명하는 이 자리에 백악관 선임 고문 타이틀의 현직 대통령 사위가 연사로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언론의 지적이다.

특히 쿠슈너 선임 고문이 미 대선 기간인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민주당 대선주자였던 힐러리 클린턴에게 타격을 가하는 정보를 건네받기 위해 한 러시아 변호사를 만난 일로 야당의 공격을 받는 터러 더욱 그렇다.

민주당 소속 리처드 블루멘털(코네티컷) 상원의원은 지난 13일 MSNBC 방송에 출연해 쿠슈너의 사퇴를 촉구했고, 펠로시 원내대표도 트위터에 “쿠슈너의 비밀정보 취급권한을 즉시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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