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3700만명이 넘는 우크라이나는 지난 24일 러시아의 침공 후 국민들의 인근 국가로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AP연합뉴스
“러軍, 여성들 성폭행…특별재판소 필요”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등 외신은 러시아군의 성폭행 사건을 전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11건의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카라벨레시 클리닉의 의사에 따르면 희생자 중 5명은 생존했다. 일각에서는 다른 희생자 6명은 성폭행 후 사살당한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브 인근의 주택가에서 한 여성이 폭격 잔해 사이에서 슬퍼하고 있다(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AP 연합뉴스
쿨레바 장관은 영국 런던의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에서 자국 여성들이 러시아군인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 피해사례 등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 전쟁을 저지른 이들이 결국엔 정의의 심판을 받도록 할 수 있는 문명 도구가 국제법뿐”이라며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등의 특별재판소 제안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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