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국장에 부시 정부 법무 부장관

美 FBI국장에 부시 정부 법무 부장관

입력 2013-05-31 00:00
수정 2013-05-3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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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없는 도청 불허한 코미 오바마 여론 반전카드인 듯

제임스 코미
제임스 코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법무부 부장관을 지낸 제임스 코미(52)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미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법무부 부장관으로 재임한 그는 2004년 병석에 누운 존 애슈크로프트 당시 법무장관을 대행하면서 백악관의 ‘영장없는 도청 프로그램’ 재인가 요청을 무산시킨 일화로 유명하다. 그는 앨버토 곤잘러스 백악관 법률보좌관과 앤드루 카드 비서실장이 도청 프로그램 연장안의 승인을 받아내려고 장관이 입원한 병원에 찾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가 서명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코미는 원칙을 중시한다는 평을 받으며 반대파인 민주당으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법무부의 AP통신 기자 통화기록 압수 파문 등으로 공화당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이 도청 반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공화당원 코미를 지명함으로써 여론의 반전을 꾀하는 동시에 의회 인준 청문회가 정권 공격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라는 관측도 나온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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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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