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이 예상 밖으로 늘어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항공기에서 컴퓨터, 그리고 토스터에 이르는 각종 기계류를 일컫는 내구재의 주문이 전달보다 4.2%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예측치(1.3∼1.4% 증가)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
5월 증가율도 애초 발표했던 3.6%에서 5.2%로 상향 수정됐다.
내구재 주문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민간 항공기 등 운송 장비의 주문이 12.8%나 뛰었고 자동차 주문도 1.3% 늘었다.
운송 장비를 제외하면 전달과 큰 변화가 없었다.
기업의 지출 계획을 보여주는 비(非) 방산 자본재 주문은 전달과 비교해 0.7% 늘어나면서 3월, 4월, 5월에 이어 넉 달 내리 증가세를 보였다.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0.5%)를 웃도는 것이다.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5월 1.9% 증가하고 나서 지난달에는 0.9% 감소했다.
이날 통계는 미국의 2분기 제조업 경기가 4월에 바닥을 치고 나서 5∼6월 확연하게 개선된 것은 물론 향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업의 기대와 신뢰도 커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항공기에서 컴퓨터, 그리고 토스터에 이르는 각종 기계류를 일컫는 내구재의 주문이 전달보다 4.2%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예측치(1.3∼1.4% 증가)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
5월 증가율도 애초 발표했던 3.6%에서 5.2%로 상향 수정됐다.
내구재 주문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민간 항공기 등 운송 장비의 주문이 12.8%나 뛰었고 자동차 주문도 1.3% 늘었다.
운송 장비를 제외하면 전달과 큰 변화가 없었다.
기업의 지출 계획을 보여주는 비(非) 방산 자본재 주문은 전달과 비교해 0.7% 늘어나면서 3월, 4월, 5월에 이어 넉 달 내리 증가세를 보였다.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0.5%)를 웃도는 것이다.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5월 1.9% 증가하고 나서 지난달에는 0.9% 감소했다.
이날 통계는 미국의 2분기 제조업 경기가 4월에 바닥을 치고 나서 5∼6월 확연하게 개선된 것은 물론 향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업의 기대와 신뢰도 커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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